브라질 '구제역 청정국' 인정받아…육류 수출 걸림돌 제거

입력 2018-05-22 00:54   수정 2018-05-22 01:03

브라질 '구제역 청정국' 인정받아…육류 수출 걸림돌 제거
작년 육류 수출 155억 달러로 2016년보다 8.9% 증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이 국제수역사무국(IOE)으로부터 구제역 청정 국가로 인정받았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지난 17일 IOE로부터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으면서 육류 수출 확대를 가로막는 중요한 걸림돌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블라이루 마기 농업장관은 "구제역 퇴치를 위한 브라질 정부와 축산업계의 오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환영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1999년과 2005년, 2006년 등 세 차례에 걸쳐 구제역이 대규모로 발생한 바 있다.
2005∼2006년에는 중부 마투 그로수 두 술 주와 남부 파라나 주에서 2천 마리의 소가 도살 처분돼 매장됐지만, 주변 지역으로 구제역이 확산하지는 않았다.
브라질 정부는 구제역을 막으려고 백신 접종에 주력해 왔다. 2005년에는 1억6천여 마리의 소에 백신 접종을 하기도 했다.
브라질 정부는 또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차원에서 구제역 예방 체계를 마련했으며, 브라질·파라과이·아르헨티나 3국은 국경선을 기준으로 양쪽 15㎞ 이내를 구제역 공동검역구역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농업부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육류 수출액은 2016년보다 8.9% 늘어난 155억 달러였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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