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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거듭된 부진으로 코너에 몰린 지미 파레디스(31·두산 베어스)가 시즌 두 번째 타점을 올리며 돌파구를 마련했다.
파레디스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8번'은 외국인 타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자리다.
하지만 두 차례나 2군에 다녀오고 1군에서 타율 0.143으로 부진한 파레디스에게는 '선발 출전' 자체가 큰 기회였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3루, 첫 타석에 들어선 파레디스는 한화 선발 김재영의 초구 포크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파레디스가 1군 무대에서 안타를 친 건, 4월 4일 LG 트윈스전 이후 48일 만이다. 장타는 4월 1일 kt wiz전 이후 51일 만에 나왔다.
타점은 더 오래된 기록을 찾아봐야 한다.
파레디스는 3월 2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개인 첫 홈런을 치며 1타점을 올렸다. 무려 58일 만에 시즌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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