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착공…내년 6월 완공

입력 2018-05-23 07:51  

부산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착공…내년 6월 완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이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뜬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3시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착공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파워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전력의 변환, 변압, 분배 등 제어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말한다.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신산업뿐 아니라 모든 전기·전자기기에 폭넓게 활용된다.
모두 195억 원을 투입하는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는 탄화규소(SiC) 상용화 공정기술개발, 시험생산 지원, 관련 기업 육성 및 지원 등 역할을 한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내 3천300㎡ 용지에 연면적 5천845㎡, 건축면적 1천772㎡,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지며 201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에너지 신산업 육성 추세에 따라 파워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201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파워반도체 시장 조기선점에 나섰다.
2016년 11월 예비타당성 사업인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831억 원)이 정부 승인을 받았고 올해 4월에는 산업부 주관의 2019년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인증센터 구축사업(250억 원)이 선정되기도 했다.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는 이 같은 파워반도체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건립을 계기로 파워반도체 관련 연구개발(R&D)과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파워반도체 산업으로 부산은 해양·조선, 자동차부품 등 전통 제조업에서 벗어나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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