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FE2BBA6F6003247C8_P2.jpeg' id='PCM20171122000128887' title='스튜디오드래곤 로고' caption='[스튜디오드래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하반기부터 가파른 이익 증가세를 보여 연간 영업이익이 작년의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8천원에서 13만2천원으로 11.9% 올렸다.
홍세종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하반기 여러 모멘텀이 있다"며 "해외 사업자들의 드라마 수주·제작이 본격화하고 기존 드라마 판매도 속을 내는 한편 '미스터 선샤인' 등 기대작도 있어 올해 넷플릭스를 통한 수익이 470억원에 이르겠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또한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정기 쿼터가 허용될 가능성이 있다. 수출액이 모두 이익으로 인식되는 구조여서 분기당 70억원 이상의 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보다 27.9% 증가한 3천667억원, 영업이익은 100.4% 늘어난 661억원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2분기 추정치는 낮췄으나 하반기 추정치를 기존 대비 20% 이상 올렸다. 3분기부터 유례없는 이익 증가 구간에 진입해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46.5% 증가한 452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여전히 보여줄 것이 많은 사업자로 '매수' 투자의견과 미디어 업종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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