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이랜드월드는 이너웨어 전문 브랜드 '헌트이너웨어'가 타깃 연령층을 바꿔 주니어 전문 이너웨어 브랜드 '헌트이너웨어 주니어'로 탈바꿈한다고 23일 밝혔다.
헌트이너웨어는 1994년 이랜드 첫 이너웨어 브랜드로 출발해 성인 중심의 파자마 등 상품을 선보였다. 그러나 소비시장 변화와 헤리티지 브랜드 영향력 축소 등으로 브랜드 컨셉과 타깃 고객을 변경하게 돼 작년 12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주니어 이너웨어 상품 전문 브랜드로 재탄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이 브랜드는 주 고객을 부모와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주니어 고객으로 정하고 핵심 상품을 '천연소재를 사용한 스텝브라'로 10∼17세 성장기 아이들에게 최적화한 이너웨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상품 구성 중 여아 상품이 55%를 차지하며 속옷과 파자마가 70%와 30%의 비율로 구성됐다. 남아 상품은 전체 상품 중 45%로, 속옷과 파자마 비율이 50%씩이다.
헌트이너웨어는 주니어 이너웨어뿐 아니라 일상생활 필수품까지 선보이면서 주니어 전문 이너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메인 고객인 주니어 층 외에도 키즈 라인과 성인 라인도 일부 구성해 온 가족이 편하게 입는 패밀리 이너웨어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헌트이너웨어 주니어는 일산뉴코아점을 시작으로 7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순차적으로 전환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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