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취소된 정영덕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전남 무안군수 후보에 김산 전 무안군의회 의장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은 애초 무안군수 후보 경선에서 1위를 한 정영덕 예비후보를 공천했으나, 최근 정 예비후보에 대해 부적절한 여성관계 의혹이 제기되자 공천을 취소했다.
전략 공천된 김 후보는 승달장학회 이사, 5·6대 무안군 의원을 지냈으며 6대 의회때는 의장을 맡았다.
정 후보는 당의 공천 취소 결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이날 무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소명의 기회도 없이 특정 음해세력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받아들여 공천을 무효화 했다"며 "서울남부지법에 공천 취소 결정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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