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냉난방 전시회 참가…현지업체 제휴·대리점 확대 등 추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귀뚜라미가 급성장하는 중국 친환경 보일러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현지 업체와 사업 제휴, 소매 대리점 확대 등 공격적인 사업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귀뚜라미는 22∼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8 국제 위생 및 냉난방 공조 전시회(ISH China & CIHE 2018)'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화에서 귀뚜라미는 에너지 소비효율과 질소산화물 감소 효과가 우수한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와 'AST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 주력 콘덴싱보일러를 전면배치했다. 특수 설계된 메탈화이버 버너를 장착해 녹스(NOx) 배출량을 50mg/kWh 이하로 줄인 저녹스 일반보일러도 전시했다.
귀뚜라미는 또 국내 유수의 자동차용 엔진 기술을 접목한 가스 내연기관 엔진 방식의 소형 열병합 발전기(M-CHP)를 출품해 중국 자가발전보일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외 가스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효율 난방솔루션을 선보이며 틈새시장도 공략하기로 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주는 콘덴싱보일러부터 저녹스 일반보일러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통해 중국 친환경 보일러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지 업체와 사업 제휴, 주문자위탁생산(OEM) 공급, 소매 대리점 확대 등 다각적인 사업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는 중국에 1999년에 진출해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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