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서 120년 된 천종산삼 발견…약초 전문가 "3억 호가"

입력 2018-05-23 10:42  

남원 지리산서 120년 된 천종산삼 발견…약초 전문가 "3억 호가"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120년 넘은 천종산삼이 발견됐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을 말한다.
이 산삼을 발견한 사람은 약초꾼 김대곤(64)씨다.
김씨는 지난 21일 약초 재배지로 이용하려고 산을 둘러보던 중 절벽 아래에서 산삼 3뿌리를 캤다.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한 결과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120년 이상 된 천종산삼으로 확인됐다.
뿌리 길이는 72cm, 뿌리 무게는 75g에 달했다.
나머지 2뿌리는 모삼의 씨가 발아한 자삼(어린산삼)으로, 50년과 25년가량 됐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뿌리가 완전히 일자로 쭉 뻗은, 이렇게 잘 생긴 삼은 처음 봤다"며 "모삼 한 뿌리의 감정가격이 3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