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4연패 탈출…오타니 무안타 1볼넷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일 투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토론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인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하며 23승 25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우완 선발 J.A. 햅이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타선도 1회말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투런 홈런 등 안타 3개와 볼넷 1개,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토론토는 햅이 5-2 리드를 안기고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8회부터 라이언 테페라(1이닝 1실점), 타일러 클리퍼드(1이닝 무실점)를 올려 리드를 지켜냈다.
지난 20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전에서 1⅔이닝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오승환은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이날 에인절스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에 1볼넷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는 2회초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곧바로 안드렐톤 시몬스의 병살타가 나왔다.
4회초 무사 1, 2루에서 3루수 앞 땅볼에 그친 오타니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햅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151㎞짜리 가운데 높은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9회초 2사에서 마지막 타자로 나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10(87타수 27안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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