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하이자산운용은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 출시 4주년을 맞아 펀드를 재정비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고려한 정성·정량적 기업분석을 토대로 남북통일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단계별 수혜주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인건비가 저렴한 경공업, 비료·음식료·제약 등 정부지원책 관련주, 통일 시 수혜가 예상되는 인프라와 지하자원 관련주에 주로 투자하던 기존 투자방식을 벗어났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김연수 주식운용팀장은 "남북경제협력부터 통일까지 단계별 원칙에 맞는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운용보수의 50%를 대북 지원사업을 하는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최근 한반도 해빙 무드를 타고 문의가 이어져 회사 운용철학인 사회책임투자 코드에 맞춰 펀드를 재정비해 육성하기로 했다고 하이자산운용은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006800], 유안타증권[003470], 펀드온라인코리아,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001500]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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