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포크가수 유익종과 채은옥이 다음 달 합동공연을 한다.
23일 홍보사 에이엠지글로벌에 따르면 두 사람은 6월 23일 오후 4시와 7시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에서 '음악을 위한 시'란 타이틀로 함께 무대를 펼친다.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 두 사람은 '시'란 콘셉트에 어울리는 포크 뮤지션이다.
히트곡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로 유명한 유익종은 올해로 데뷔 44주년을 맞았다. 1974년 박재정과 결성한 그린빈스로 데뷔했으며 1983년 이주호와 함께 만든 해바라기 1집(1983)과 3집(1986년)에 참여해 '모두가 사랑이에요', '내 마음의 보석 상자' 등의 히트곡을 냈다.
1976년 '빗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채은옥은 그 사이 20여 년 공백기가 있었지만 2016년 40주년을 맞아 싱글 '고마워요'를 내고 공연을 펼쳤다.
30년 지기인 두 사람은 "시와 영상과 음악이 결합한 공연으로, 중장년 관객에게는 추억을 소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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