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포털 임시 게시판에 임직원들 추모 메시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그룹에서는 고(故) 구본무 회장에 대한 추도 분위기가 발인 이튿날인 23일에도 이어졌다.
그룹 계열사들은 이날 오전 9시께 업무를 시작하면서 사내 방송을 통해 약 1분간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했고, 이어 짧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 계열사 관계자는 전했다.
고인이 일요일인 지난 20일 별세했지만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추도의 시간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구 회장 별세 직후 LG그룹의 사내 포털에는 임시 추모 게시판이 개설됐으며, 이곳에는 고인과의 일화를 떠올리는 임직원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고 또다른 계열사 관계자가 전했다.
LG그룹은 그러나 '조용하고 간소한 가족장'을 원한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 별도의 분향소를 설치하거나 추모 행사를 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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