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연극 '고양이 학교'는 2001년 처음 출간된 동명의 '판타지 동화'를 가족음악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은 모두 3부 11권에 이르는 연작 판타지 동화로 고양이 학교의 신입생이 된 버들이와 메산이가 겪게 되는 모험을 담았다.
프랑스,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폴란드 등에서 번역·출간됐으며, 2006년에는 프랑스에서 그해 가장 훌륭한 어린이 청소년 문학작품에 주는 앵코?티블상을 받았다.
원작의 저자는 참여정부 때 교육문화비서관을 지낸 김진경 시인이다. 그는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과 대학입시제도개편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극단 '웃는 고양이'의 오수현 대표와 원작자는 교사 선후배 사이로 '고양이 학교'를 연극무대에 올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즐거움과 재미를 안겨주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극단 '마음같이'의 현대철 대표가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송윤, 이수연, 이규동, 이필주, 김수웅, 김형진, 이선주, 이석엽 등이 출연한다.
또 김동욱 음악감독과 강경호 영상감독이 연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6월 24일까지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 ☎ 1544-1555, 154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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