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개그맨 김국진(53)과 가수 강수지(51)가 드디어 부부가 됐다.
23일 김국진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한 성당에서 지인 1명과 함께 혼인서약식을 치렀다.
소속사 관계자는 "혼인서약을 한 날을 기점으로 공식적인 부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또 특별한 예식 없이 이날 점심때 양가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는 것으로 모든 결혼 절차를 마쳤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2015년 3월부터 SBS TV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해 '치와와 커플'로 사랑받았으며 이듬해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지난 2월 방송을 통해 결혼을 예고했다. 신혼집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마련했다.
1991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과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에서 활약 중이다. 강수지는 1990년 1집 앨범 '보랏빛 향기'로 데뷔해 청순 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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