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Q6 이어 준프리미엄폰 Q7 시리즈도 내달 출시할 듯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066570]가 18일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를 출시한 데 이어 파생 제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시선 끌기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작년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V30를 활용한 V35 씽큐를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V35로 추정되는 모델은 이달 초중순 한국, 미국 등에서 전파인증을 받았다. 미국 통신사 AT&T는 다음달 1일 미국에서 출시되는 G7 씽큐를 판매하지 않는 대신 8월 V35 씽큐를 독점 판매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V35 씽큐의 외형은 V30과 같다. 18대 9 화면비의 6.0인치 QHD+ OLED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하고 G7 씽큐에 적용된 '노치 디자인'도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최신폰인 G7에 들어간 세부 사양이 일부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8.1(오레오) 운영체제, 스냅드래곤 845 칩셋이 들어가고 후면 1천6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G7 씽큐에 도입된 AI(인공지능) 기능도 적용될 전망이다.
LG전자는 G7 씽큐 출시 전 올해 초에도 V30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AI 기능을 확충한 V30S 씽큐를 먼저 낸 바 있다.
LG전자는 작년부터 스마트폰 사업 적자 누적을 타개하기 위해 파생 라인업을 늘리고 부품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화', '모듈화'로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써왔다.
준프리미엄 제품군도 출시된다.
LG전자는 작년 7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와 V20를 각각 계승한 Q6, Q8로 Q시리즈를 런칭한 데 이어 올해에도 G7을 계승한 Q7, Q7플러스, Q7알파 등 Q7 시리즈를 내놓는다.
6월 유럽 출시에 이어 같은 달 국내 시판될 가능성이 높다. Q7은 5.5 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 18대 9 화면비 등 LG[003550] G7 씽큐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사양과 가격을 낮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카메라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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