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만난 남궁민-황정음 "기분 좋아지는 호흡"

입력 2018-05-23 16:34  

7년만에 만난 남궁민-황정음 "기분 좋아지는 호흡"
SBS TV 오늘 밤 10시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황정음 씨와의 호흡은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잘 맞아요."
배우 남궁민(40)과 황정음(33)이 7년 만에 재회했다.
남궁민은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TV 새 수목극 '훈남정음' 제작발표회에서 황정음과의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했다.
'훈남정음'은 전직 다이빙 선수 커플매니저가 사랑을 믿지 않는 비연애주의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코믹 로맨스다.
남궁민은 사랑을 거부하는 바람둥이·연애 고수이자 연애칼럼 '훈남정음' 작가인 강훈남 역을, 황정음은 연애를 포기한 커플매니저 유정음 역을 맡는다.
남궁민과 황정음은 2011년 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 이후 7년만에 함께 출연한다.
황정음은 "7년 전에 남궁민씨와 함께 출연했을 때 '참 디테일한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다"며 "실제 성격은 편하고 좋은 오빠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전작 '김과장'에서 보여준 코믹 연기가 호평을 받아 이번 드라마에서 강훈남으로의 변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장르물이 아닌 다른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며 "촌스럽지 않은 세련된 로맨틱 코미디라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궁민은 이어 "지금까지 했던 역할은 훈남과는 거리가 멀다. 강훈남이 되기 위해서 저 자신 안에 없는 부분을 밖에서 끌어와야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며 "이전 역할과 차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결혼 후 복귀작으로 '훈남정음'을 선택한 로코퀸 황정음의 코믹 연기도 관심을 받는다.
황정음은 "슬픈 작품을 하고 싶었지만 대본을 세 번 읽고 유정음 역할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를 쌓아가면 저도 모르게 유정음이 만들어져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아들을 낳은 그는 "드라마가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에 유정음 캐릭터에서 아이를 낳은 영향보다는 기존 제 모습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믹 연기를 하다 보니 체력을 필요로 하는 장면도 많았다.
남궁민은 "한강에 빠지는 장면이 있는데 두 번에 나눠서 찍는다고 두 번이나 빠졌다. 물도 많이 먹었는데 마셨더니 피부도 좋아진 것 같다"고 웃었다.
황정음도 "여배우 중 체력이 좋은 편인데도 체력 고갈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남궁민은 시청률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시청률이 17%를 넘기면 가로숫길에서 200명에게 셀카를 찍어드리겠습니다."
남궁민과 황정음 외에도 최태준, 오윤아, 정문성, 심혜진, 이문식 등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김유진 PD는 "현실 연애의 복잡하고 무거운 단면보다는 코믹하고 만화적인 요소가 많다"며 "많은 분이 유쾌하고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밤 10시 첫 방송.



dy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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