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버닝'이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 수출됐다.
23일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에 따르면 '버닝'은 최근 막을 내린 칸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프랑스, 홍콩, 중국, 대만, 싱가포르, 영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그리스, 폴란드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수출됐다.
'버닝'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최근 해외 마켓은 상업영화 이외에는 사전판매가 쉽지 않은데도 '버닝'은 사전판매가 빠르게 이뤄졌다"며 "칸영화제 시상식이 끝난 뒤에 각국에서 거의 동시다발로 구매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고 전했다.
'버닝'은 현재 이탈리아, 독일, 포르투갈 등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남미 등과도 긍정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외배급사들은 '버닝'에 대해 "매우 강렬한 영화며, 훌륭한 연출과 연기를 선보인다." (중국 배급사) ,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의 느낌을 간직하되, 요즘 젊은이들의 불안을 엿보게 해준다." (홍콩 배급사)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