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발자국 길이 1m 달해, 24일 오후 현장 공개설명회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뿌리산업단지 조성 공사현장에서 선명한 대형 공룡 발자국 등이 다량 발견돼 관심을 끈다.
진주교육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는 이 산업단지 공사현장에서 목이 긴 대형 초식공룡과 대형 육식공룡, 익룡 발자국, 거북 수영 흔적, 악어 발자국, 어류·곤충 화석 등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형 초식공룡 발자국은 모두 8개로 뒷발자국 길이는 약 1m에 이른다.
육식공룡 발자국은 14개로 길이는 40∼50㎝로 확인됐다.
연구소 측은 이번에 발견한 공룡 발자국 화석은 국내에서 확인된 것 중 가장 선명하고 보존 상태도 뛰어나 문화재청 화석 문화재 보존 조치에 따라 학술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한국고생물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오후 3시 현장 공개설명회를 연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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