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 우완 영건 이영하(21)가 직구로 타자 머리를 맞혀 퇴장당했다.
올 시즌 네 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이영하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말 2사 3루에서 타자 최재훈의 머리를 맞혔다.
4구째 시속 147㎞ 빠른 공이 최재훈의 머리를 향했다.
KBO리그는 투수가 던진 빠른 공이 타자의 머리에 맞으면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자동 퇴장을 명령한다.
이영하는 변진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벤치로 향했다. 이영하는 1⅔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2실점(비자책)했다.
한동안 홈플레이트 근처에 누워 치료를 받은 최재훈은 결국 대주자 지성준으로 교체됐다.
이영하는 3월 29일 NC 다이노스전 김민우(한화), 4월 3일 KIA 타이거즈전 박종훈(SK 와이번스), 4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전 배영수(한화)에 이어 시즌 네 번째로 헤드샷 퇴장의 불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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