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토탈 이어 英BP도 미 제재 우려 이란 사업 유보

입력 2018-05-24 03:09  

佛토탈 이어 英BP도 미 제재 우려 이란 사업 유보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영국 에너지기업 BP가 미국 정부의 대이란 제재를 우려해 이란 사업을 유보한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P는 이 매체에 이란 국영석유회사 NIOC와 지분을 절반씩 출자한 북해 룸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키로 했으나 미국의 대이란 제재의 불확실성이 명확해지기 전까지 이 사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BP는 "우리 회사는 항상 제재 적용을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로 유예했던 대이란 제재를 부활한다고 이달 8일 발표했다. 이란의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제재는 11월4일 가동된다.
BP는 이 가스전 사업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허가가 만료되는 9월 30일까지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서 OFAC에 허가 연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영국 세리카에너지와 이 가스전 사업 지분(4억 달러 상당)을 매도하는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 계약 협상 역시 미국의 제재 부활로 연기될 수 있다고 BP는 예상했다.
앞서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도 미국이 제재를 면할 방법이 없다면 걸프 해역의 이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