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대타 삼진…밀워키, 애리조나 3연전 스윕

입력 2018-05-24 07:16  

최지만 대타 삼진…밀워키, 애리조나 3연전 스윕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나와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9-2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분 로건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최지만은 애리조나 투수 아치 브래들리와 1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155㎞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해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67(15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밀워키는 4회말 7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9-2로 대승했다.
1-2로 밀리던 4회말 1사 만루에서 헤수스 아길라가 2타점 중전 역전 적시타를 쳤다. 다음 타자 트래비스 쇼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화력을 계속 이어간 밀워키는 다시 1사 1, 2루 발판을 다진 뒤 타일러 살라디노의 중전 적시타와 애리조나의 중견수 실책을 묶어 2점 더 달아났다.
살라디노는 7회말에도 우월 솔로포를 추가했다.
이 승리로 밀워키는 애리조나 3연전을 싹쓸이했다. 밀워키는 최근 13경기 중 10경기에서 승리하며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
또 31승 19패(승률 0.620)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지키고, 시즌 개막 뒤 50경기에서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장식했다. 기존 밀워키의 첫 50경기 최고 성적이던 1981년과 2014년의 29승 21패를 뛰어넘었다.
반면 애리조나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애리조나는 최근 14경기 중 13경기에서 패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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