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도 철원군서 첫 내한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섹스피스톨스 원년멤버이자 베이시스트인 글렌 매트록(62)이 첫 내한공연을 한다.
비무장지대(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펑크록의 선구자인 섹스피스톨스의 1970∼1980년대 전성기를 이끈 매트록이 최종 라인업에 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6월21~24일 서울 플랫폼창동61, 철원군 고석정·노동당사·DMZ 월정리역 일대에서 펼쳐진다. 매트록은 축제 마지막 날인 6월 24일 무대에 올라 크라잉넛, 노브레인과 협연한다. 섹스피스톨스의 대표곡 '아나키 인 더 유케이'(Anarchy in the UK), 크라잉넛의 대표곡 '말 달리자' 등이 연주될 전망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지켜본 매트록이 먼저 페스티벌 출연을 요청했다. 또 영국 싱어송라이터 뉴턴 포크너도 출연료를 받지 않고 참여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북측 예술단 초청을 추진했지만 확답을 받지 못했다. 이승환, 강산에, 장기하와얼굴들, 새소년 등은 출연을 확정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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