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5/24/AKR20180524076900030_01_i.jpg)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는 자회사 ㈜에이투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책과제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의 수행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에이투젠은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인체공생미생물군집) 기반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이번 과제는 동물 모델을 활용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및 유효 기전을 규명하는 것이 골자이며, 연구비는 정부출연금을 포함해 52억 원 규모로, 총 개발 기간은 향후 5년까지다.
에이투젠이 제1 세부 과제 책임자를 맡고,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한동대 빌헬름 홀잡펠 첨단그린에너지환경학과 석좌교수 팀이 참여한다.
에이투젠은 새롭게 분리되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들의 유전체를 해독·분석하고 개발된 균주들이 장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염증성 장 질환의 새로운 의약적 치료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신산업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에이투젠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에이투젠이 보유한 기술력을 화장품 원료 개발로 확장해 전문적인 제품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앞으로 개인 맞춤형·예방형 건강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등 신사업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밝혔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