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령 맞는 북미정상회담…주말 싱가포르 접촉서 '판가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만남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이번 주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돌변한 태도로 안갯속에 빠져든 6·12 북미정상회담 운명의 결정 시한을 다음 주로 못 박았기 때문이다. 북한의 '회담 재고려' 엄포에 '취소 또는 연기'로 응수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무엇이 되든, 우리는 싱가포르(회담)에 관해 다음 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lTRaaK4DAX.
■ 통일부 "北, 오늘 핵실험장 폐기행사 진행 확률 높아"
통일부는 24일 북한이 이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핵실험장 폐기 동향과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하면 오늘 행사가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핵실험장 폐기행사에 대한) 북한 발표가 23∼25일이니 오늘 아니면 내일"이라며 "이미 기자단이 (현장으로) 출발했고 날씨도 맑다고 하니 오늘 (폐기행사를) 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문보기: http://yna.kr/rUROaKPDAXE
■ 정부개헌안 역사속으로…국회표결서 野불참 속 의결정족 미달
국회가 24일 본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헌법개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투표가 성립되지 못했다. 헌법은 개헌안 표결을 '공고 후 60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헌안을 다시 표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의결정족수 부족(192명)을 이유로 정부 개헌안의 투표 불성립을 선언했다. 이날 개헌안 투표에는 114명이 참여했다.
전문보기: http://yna.kr/xURVaKRDAXb
■ 경기 논란에 한은 기준금리 연 1.50%로 일단 동결
경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24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 작년 11월 6년 5개월 만에 금리를 인상한 이래 네 번째 동결 결정이다.
전문보기: http://yna.kr/USRCaKADAXZ
■ 청와대 "고위급회담 재개 위해 北과 다시 접촉해볼 수 있어"
청와대는 24일 중단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북한과 다시 접촉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가 고위급 회담 재개 일정을 북측에 제안했나'라는 질문에 "일정을 제안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도 "이미 한번 (추진하려다가) 무산된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접촉을 해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비난한 맥스선더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종료일인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대화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전문보기: http://yna.kr/pRRQaKpDAXm
■ "월20만원 준다더니"…기초연금 10명 중 1명 전액 못 받아
기초연금 수급자 약 10명 중 1명은 전액에서 일부 깎인 금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 수급자와 탈락자 간 또는 수급자 간에 기초연금 수급으로 생길 수 있는 '소득역전' 현상 등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자 도입된 감액장치 때문이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2월 현재 기초연금 수급자는 494만3천726명이며, 이 중에서 전액 수급자는 91.1%인 450만5천531명으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yna.kr/q4RnaKQDAWo
■ '노조와해'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압수수색…윗선 본격수사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모회사인 삼성전자와 그룹 미래전략실 등 '윗선' 개입 여부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2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본사 내 경영지원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노사관계 관련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전문보기: http://yna.kr/pTROaKwDAXa
■ 중국발 황사 39일만에 서울 공습…미세먼지 '나쁨'
중국발 황사가 39일 만에 서울을 덮쳤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과 서해 도서 지역, 일부 강원 영동에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10시 현재 지역별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대관령 156㎍/㎥, 서울 142㎍/㎥, 흑산도 123㎍/㎥, 강화 122㎍/㎥, 속초 114㎍/㎥, 수원 111㎍/㎥, 안면도 100㎍/㎥ 등이다.
전문보기: http://yna.kr/VUROaKhDAX1
■ 한진그룹 "평창동 경비원 홀대·과다 근무 의혹 사실과 달라"
한진그룹은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자택 경비원을 하인처럼 부리며 과도한 근무를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24일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진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양호 회장 평창동 자택 경비 근무 관련 제보자 진술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평창동 자택 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U사 노동자들은 서울남부지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전문보기: http://yna.kr/HUReaKTDAXc
■ 김동연 "최저임금 영향 시차 있다"…'2020년 1만원'에 제동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저임금이 고용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친다며 2020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는 계획에 집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24일 밝혔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참석차 부산을 방문 중인 그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전화 인터뷰에서 "노동은 가격 인상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데 시차가 있다"며 "특정 연도를 목표로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거나 쉽지 않다면 신축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eSR8aKmDAXf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