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요르단 국왕 회담…"팔레스타인 독립국 지지"

입력 2018-05-24 16:34  

이집트 대통령-요르단 국왕 회담…"팔레스타인 독립국 지지"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23일(현지시간) 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회담했다고 이집션 가제트 등 이집트 언론이 보도했다.
엘시시 대통령과 압둘라 2세 국왕은 이날 팔레스타인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양국관계를 다양한 분야에서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은 팔레스타인인들이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독립국을 세울 권리가 있고 이른바 '2국가 해법'을 위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직접 협상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와 요르단은 각각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맺었고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로 꼽힌다.
앞서 지난 14일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했을 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 등으로 60여명이 숨졌다.

엘시시 대통령은 지난 17일 이슬람권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 한달 동안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통하는 라파 국경검문소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봉쇄정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엘시시 대통령과 압둘라 2세 국왕은 회담에서 시리아 문제도 논의했다고 이집트 대통령실이 밝혔다.
두 정상은 시리아 영토의 통일과 시리아 국민의 안전, 안정을 위한 정치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시리아의 폭력과 고통을 종식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noj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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