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SK 감독 "서진용, 이제 진짜 투수로 성장"

입력 2018-05-24 18:15  

힐만 SK 감독 "서진용, 이제 진짜 투수로 성장"
서진용, 5월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트레이 힐만(56) SK 와이번스 감독의 '황태자' 우완 투수 서진용(26)이 이제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서진용은 5월 들어 등판한 7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불펜의 '믿을 맨'으로 거듭났다.
시즌 성적은 22경기 2승 2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81이다.
지난해 SK 지휘봉을 잡은 힐만 감독은 시속 150㎞ 강속구를 던지는 서진용에게 마무리 투수 자리를 맡겼다.
그러나 서진용은 잦은 블론 세이브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해는 다르다. 힘으로만 던지는 게 아니라, 적시 적소에 알맞은 공을 위력적으로 던진다.
힐만 감독은 2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서진용이 진정한 투수로 성장하기 위한 단계를 밟아 간다는 걸 체감한다"면서 "작년까지는 강하게만 던지는 투수였다면, 올해는 진짜 투수로 성장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진용은 23일 문학 넥센전에서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홀드를 챙겼다.
5-2로 앞선 7회초 1사 2루에서 등판한 서진용은 상대 4번 타자 마이클 초이스를 삼진 아웃, 대타 박병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후 SK는 7회 5점, 8회 3점으로 타선이 폭발해 13-2로 승리했다.
힐만 감독은 "서진용은 직구 구속과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좋은 각도로 투구한 덕분에 결과도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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