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다나카, 28일 마운드 대결 불발…오타니 등판 연기

입력 2018-05-25 08:26  

오타니-다나카, 28일 마운드 대결 불발…오타니 등판 연기
타자 오타니-투수 다나카 대결 가능성은 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본인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다나카 마사히로(30·뉴욕 양키스) 간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마운드 대결이 미뤄졌다.
MLB닷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28일 예상됐던 오타니의 양키스 방문경기 선발 등판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날 양키스 선발투수는 다나카로 예정돼 일찌감치 일본인 투수 간 선발 맞대결로 관심이 쏠렸다.
오타니의 등판이 미뤄진 것은 몸 상태에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의 체력관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소시아 감독은 "오타니는 해야 할 일이 많아 그의 등판을 조금 미뤘다"면서 "몸 상태는 좋다. 단지 그의 부담을 조절해주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마운드 대결은 불발됐지만 타자 오타니와 투수 다나카가 맞설 가능성은 크다.
MLB닷컴도 "오타니의 다음 등판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 사이 여전히 타자로는 뛸 수 있다"고 전했다.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올 시즌에 투수로는 7경기에서 40⅓이닝을 던지고 4승 1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한 2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7⅔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져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 이닝·투구 수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이 페이스대로라면 오타니는 올해 약 120이닝을 던질 것"이라면서 "오타니는 닛폰햄 파이터스 소속이던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겨우 25⅓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일본에서 한 시즌에 160⅔이닝 이상 던져본 적이 없다"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25일까지 타자로는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에 6홈런 19타점 15득점의 성적을 냈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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