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북미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된 영향으로 코스피가 25일 2,450선도 위협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7포인트(0.58%) 내린 2,451.74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21포인트(0.54%) 내린 2,452.8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444.77까지 밀려났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역시 북미정상회담 무산의 영향을 받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20%), 나스닥지수(-0.02%)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3억원, 6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천53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2%)과 전기전자(0.41%) 정도만 오르고 비금속광물(-9.78%), 건설업(-6.10%), 기계(-4.17%), 종이·목재(-2.96%), 철강·금속(-2.78%) 등 대부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97%), SK하이닉스[000660](0.53%), 셀트리온[068270](1.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7%)와 삼성물산[028260](0.39%) 등이 강세다.
그러나 미국의 고율 관세 검토 소식에 현대차[005380](-0.36%)와 현대모비스[012330](-2.30%)는 내렸고 POSCO[005490](-2.38%)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1포인트(-1.20%) 내린 862.8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7.12포인트(0.82%) 내린 866.20으로 개장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 장중 한때는 860선도 무너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0억원, 14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33%)를 비롯해 신라젠[215600](1.87%), 에이치엘비[028300](1.22%)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10위권에서는 펄어비스[263750](-0.38%)만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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