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내년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유치해 설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원활하게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직업교육과 훈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센터다.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을 지칭한다. 발달장애인은 신체장애인보다 인지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해 권리보호에 제약이 많다.
센터 설립에 27억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서울과 인천, 광주, 대구에 센터가 설치돼있고, 올해는 전북과 경기, 대전에 추가로 생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센터 설립과 운영을 맡고, 시교육청은 지역에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해 교육생을 선발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자치단체는 행정적 지원을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직업 준비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취업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직업체험부터 훈련까지 체계적으로 제공할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