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전범권)은 매년 반복되는 민통선 북방지역과 군사시설 내 산불의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25일 육군 2사단과 21사단에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을 지원했다.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은 이동식 급수 장비를 활용해 산불 현장까지 신속한 용수를 공급하는 지상 산불진화 장비 일체로 급수펌프와 호스, 간이수조, 도르래, 분사건 등으로 구성됐다.
이 장비는 북부지방산림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전국 산불 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정례적으로 군과 업무협의를 하고 군 사격장 및 민북지역 군사지역 내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저지와 피해예방을 위해 소화시설 설치사업과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 예방·대응 시스템 구축과 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군사지역 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부대에 산불소화시설과 산불진화 기계화 시스템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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