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한옥마을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전주문화재야행(夜行)이 25일 오후 경기전과 풍남문 일원에서 시작됐다.
이 행사는 다음 날인 26일 새벽 2시까지 전주한옥마을의 색다른 야간 풍경과 다양한 문화재, 공연 등을 함께 즐기는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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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야행은 '문화재 술사의 八(팔)야심작'을 주제로 빛의술사, 문화재술사, 이야기술사, 그림술사, 공연술사, 음식술사 , 여행술사, 흥정술사 등 8개 섹션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문화 해설사 등의 안내를 받아 경기전과 오목대, 전주향교 등 한옥마을내 다양한 문화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전통 공연과 문화재 역사 콘텐츠를 즐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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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에는 풍남문에서 동학농민혁명을 재현하는 플래시몹이 펼쳐지고, 밤 8시에는 경기전 광장에서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경기전 돌담길 주변으로 조선시대 왕의 음식과 술을 판매하는 음식술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전통예법으로 올리는 헌다례의 의미와 차 한 잔의 휴식을 선사하는 달빛차회도 만나볼 수 있다.
전주야행은 올가을인 9월 14일에 한 차례 더 열린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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