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맞이 주최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토론회'에 축사 보내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가 오는 29일 서울 중구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리는 '늦봄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토론회' 행사에 축사를 보내왔다고 주최 측인 통일맞이가 25일 밝혔다.
북측 민화협은 축사에서 "문익환 목사는 민족의 장한 통일애국자"라며 "그의 공적은 오늘도 우리를 통일성업을 위한 애국 운동으로 힘있게 추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계승한 판문점 선언을 새로운 역사의 시대 자주통일 대강으로 높이 추켜들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판문점 선언 이후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창현 현대 역사연구소장과 이창희 한반도평화포럼 사무국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이혁희 통일맞이운영위원장, 김기헌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기획실장,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 등이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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