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의 금연 시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주시가 발표한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은 40.2%로, 전국 평균보다 16.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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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시도율은 흡연자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담배를 끊고자 24시간 이상 금연을 시도한 사람의 비율이다.
비흡연자의 가정 내 간접 흡연 노출률도 3%로 전국 평균보다 0.6% 포인트 낮았다.
흡연율은 21%로 전국 평균보다 1.7%p 높았지만 2009년 이후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시내버스 홍보를 통해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금연과 절주 동영상을 제작해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알리고 있다.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교육과 학교 금연교실도 실시한다.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수안보파크호텔·세명대 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6개월 이상 금연한 흡연자는 온천요금이나 비급여 진료비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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