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조원 넘는 상장사 47곳…삼성전자는 32조원 보유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현금을 1조원 이상 쌓아둔 상장사가 47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재벌닷컴이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 전체 상장사 2천194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현금을 1조원 이상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005930] 등 47곳이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총 158조9천4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조5천642억원(7.8%) 증가했다.
기업별 현금 보유액은 삼성전자가 32조3천3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액은 1년 전보다 4조7천억원(17.2%)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2번째로 많은 9조9천764억원을 보유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9.3% 증가한 수준이다.
3위는 현대자동차[005380](8조3천930억원)로 28.5% 늘어났다.
현금을 1조원 이상 보유한 기업을 그룹별로 나눠보면 삼성그룹 계열사가 삼성전자, 삼성물산[028260](3조318억원), 삼성생명[032830](2조1천287억원), 삼성증권[016360](1조1천77억원), 삼성에스디에스[018260](1조178억원) 등 5곳에 달했다.
현대차그룹(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현대건설), SK그룹(SK·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텔레콤), LG그룹(LG전자[066570]·LG화학·LG디스플레이·LG)은 각각 4곳의 계열사가 현금을 1조원 이상 갖고 있었다.
1년간 현금 보유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롯데지주[004990]였다. 롯데지주의 현금 보유액은 작년 3월말 1천703억원에서 올해 3월말 1조1천335억원으로 무려 565.8%나 증가했다.
넷마블[251270]도 같은 기간 3천597억원에서 1조7천514억원으로 386.9%나 늘었고, 카카오[035720]는 6천185억원에서 1조7천979억원으로 190.7% 증가했다.
반면 우리은행의 현금 보유액은 7조9천840억원에서 5조7천380억원으로 28.1% 줄었다.
또 롯데쇼핑[023530](-27.9%), 미래에셋대우[006800](-26.2%) 등도 현금 보유액이 감소했다.
[표] 현금 보유액 상위 20개사(2018.3.31 기준)
(단위: 억원, %)
┌───────┬───────────────────┐
│회사명│ 현금보유액 │
│ ├────┬────┬────┬────┤
│ │2018/1Q │2017/1Q │ 증감액 │ 증감률 │
├───────┼────┼────┼────┼────┤
│ 삼성전자 │ 323,038│ 275,629│ 47,408│17.2│
├───────┼────┼────┼────┼────┤
│ 하나금융지주 │ 99,764│ 91,294│ 8,470│ 9.3│
├───────┼────┼────┼────┼────┤
│ 현대자동차 │ 83,930│ 65,339│ 18,591│28.5│
├───────┼────┼────┼────┼────┤
│ SK │ 80,213│ 84,123│ -3,910│-4.6│
├───────┼────┼────┼────┼────┤
│ 신한지주 │ 68,938│ 61,628│ 7,310│11.9│
├───────┼────┼────┼────┼────┤
│ KB금융지주 │ 60,548│ 63,395│ -2,847│-4.5│
├───────┼────┼────┼────┼────┤
│ 우리은행 │ 57,380│ 79,840│ -22,460│ -28.1│
├───────┼────┼────┼────┼────┤
│ 현대중공업 │ 43,533│ 39,784│ 3,749│ 9.4│
├───────┼────┼────┼────┼────┤
│LG전자│ 37,531│ 30,319│ 7,212│23.8│
├───────┼────┼────┼────┼────┤
│ SK하이닉스 │ 34,774│ 21,628│ 13,146│60.8│
├───────┼────┼────┼────┼────┤
│ 삼성물산 │ 30,318│ 21,860│ 8,458│38.7│
├───────┼────┼────┼────┼────┤
│LG화학│ 29,166│ 14,919│ 14,247│95.5│
├───────┼────┼────┼────┼────┤
│포스코│ 28,384│ 27,277│ 1,107│ 4.1│
├───────┼────┼────┼────┼────┤
│ 현대모비스 │ 27,641│ 33,620│ -5,979│ -17.8│
├───────┼────┼────┼────┼────┤
│ 기업은행 │ 27,237│ 28,714│ -1,477│-5.1│
├───────┼────┼────┼────┼────┤
│ 한화 │ 26,377│ 32,237│ -5,860│ -18.2│
└───────┴────┴────┴────┴────┘
(자료: 재벌닷컴)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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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현금을 1조원 이상 쌓아둔 상장사가 47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재벌닷컴이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 전체 상장사 2천194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현금을 1조원 이상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005930] 등 47곳이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총 158조9천4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조5천642억원(7.8%) 증가했다.
기업별 현금 보유액은 삼성전자가 32조3천3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액은 1년 전보다 4조7천억원(17.2%)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2번째로 많은 9조9천764억원을 보유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9.3% 증가한 수준이다.
3위는 현대자동차[005380](8조3천930억원)로 28.5% 늘어났다.
현금을 1조원 이상 보유한 기업을 그룹별로 나눠보면 삼성그룹 계열사가 삼성전자, 삼성물산[028260](3조318억원), 삼성생명[032830](2조1천287억원), 삼성증권[016360](1조1천77억원), 삼성에스디에스[018260](1조178억원) 등 5곳에 달했다.
현대차그룹(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현대건설), SK그룹(SK·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텔레콤), LG그룹(LG전자[066570]·LG화학·LG디스플레이·LG)은 각각 4곳의 계열사가 현금을 1조원 이상 갖고 있었다.
1년간 현금 보유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롯데지주[004990]였다. 롯데지주의 현금 보유액은 작년 3월말 1천703억원에서 올해 3월말 1조1천335억원으로 무려 565.8%나 증가했다.
넷마블[251270]도 같은 기간 3천597억원에서 1조7천514억원으로 386.9%나 늘었고, 카카오[035720]는 6천185억원에서 1조7천979억원으로 190.7% 증가했다.
반면 우리은행의 현금 보유액은 7조9천840억원에서 5조7천380억원으로 28.1% 줄었다.
또 롯데쇼핑[023530](-27.9%), 미래에셋대우[006800](-26.2%) 등도 현금 보유액이 감소했다.
[표] 현금 보유액 상위 20개사(2018.3.31 기준)
(단위: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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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현금보유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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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 323,038│ 275,629│ 47,408│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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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지주 │ 99,764│ 91,294│ 8,470│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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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 83,930│ 65,339│ 18,59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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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 80,213│ 84,123│ -3,9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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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지주 │ 68,938│ 61,628│ 7,3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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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지주 │ 60,548│ 63,395│ -2,8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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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 57,380│ 79,840│ -22,460│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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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 43,533│ 39,784│ 3,749│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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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7,531│ 30,319│ 7,21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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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 34,774│ 21,628│ 13,146│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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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 30,318│ 21,860│ 8,458│38.7│
├───────┼────┼────┼────┼────┤
│LG화학│ 29,166│ 14,919│ 14,247│95.5│
├───────┼────┼────┼────┼────┤
│포스코│ 28,384│ 27,277│ 1,107│ 4.1│
├───────┼────┼────┼────┼────┤
│ 현대모비스 │ 27,641│ 33,620│ -5,979│ -17.8│
├───────┼────┼────┼────┼────┤
│ 기업은행 │ 27,237│ 28,714│ -1,477│-5.1│
├───────┼────┼────┼────┼────┤
│ 한화 │ 26,377│ 32,237│ -5,860│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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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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