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행법 체포 후 구속…범행 동기 수사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틀 전 송파구의 한 빌라에서 여성을 살해한 A(48)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양철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송파구 한 빌라 계단에서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범행 현장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해 이틀가량 조사했고, 전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과거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유족 등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A씨의 범행 동기를 규명할 방침이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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