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구충곤-임호경, 광양 정현복-김재무 '리턴 매치'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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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곳곳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선 6기 시장·군수와 전직 간 '빅매치'가 성사됐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남 4개 시·군에서 전직 기초단체장들이 시장·군수직 탈환에 나섰다.
나주에서는 민선 6기 시장인 강인규(민주당) 후보와 민선 2기 시장을 지낸 김대동(평화당) 후보가 격돌한다.
신안에서는 민선 6기 군수 고길호 후보가 자신에게 바통을 넘겨준 재선 군수 출신 박우량 후보와 맞붙는다.
두 후보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돼 여야 후보들과 혼전을 예고했다.
목포에서는 시장과 군수 출신 대결이 연출돼 관심을 끈다.
민선 6기 시장인 박홍률(평화당) 후보와 완도군수 출신 김종식(민주당) 후보가 대결한다.
완도에서 3선 군수를 하고 광주시 경제부시장까지 지냈던 김 후보가 시·군 경계를 넘어 기초단체장에 당선되는 진기록을 낼지 주목된다.
화순에서도 민선 6기 군수인 구충곤(민주당) 후보와 민선 3기 군수였던 임호경(평화당) 후보가 '리턴 매치'를 벌인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구 후보가 임 후보를 3천200여표 차로 따돌렸다.
전·현 단체장 대결은 아니지만, 광양에서도 정현복(무소속) 후보와 김재무(민주당) 후보가 다시 맞붙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정 후보가 김 후보를 4천200여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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