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경남 단체장 후보 절반가량 전과 전력…9건 최다

입력 2018-05-25 21:51  

[후보등록] 경남 단체장 후보 절반가량 전과 전력…9건 최다
지사 1명 포함 전체 64명 중 30명 전과 보유, 사기·업무상 과실치사·뇌물수수 등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5일 마감한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경남 단체장 후보 상당수가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경남지사 후보 3명 가운데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1명만 전과가 있다.
김경수 후보는 서울대 재학 당시 학생운동을 하다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과 3회를 기록했다.
경남 18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6%가 전과를 보유했다.
등록을 마친 기초단체장 후보 63명 중 29명이 전과기록을 제출했다.
송재욱 무소속 김해시장 후보와 이승화 무소속 산청군수 후보는 각각 전과 9건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송 후보는 업무상 횡령, 사기, 도로교통법 위반 등 징역형의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9차례 받았다.
이 후보는 공무집행방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뇌물공여,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9차례의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석영철 민중당 창원시장 후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일반교통방해 등 죄명으로 6건의 전과기록을 공개했다.
이종범 무소속 사천시장 후보는 사기·부정수표단속법 위반, 조세범처벌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박재행 대한애국당 거제시장 후보는 식품위생법, 건축법, 명예훼손 등으로 전과기록이 각각 5건씩 있다.
김종규 무소속 창녕군수 후보 역시, 뇌물수수, 제3자뇌물취득, 도시계획법 위반 등 전과 5건을 신고했다.
허점도 바른미래당 김해시장 후보는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3건의 전과를 적었다.
전국농협노조 위원장 출신인 서필상 민주당 함양군수 후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을 중심으로 전과 3건을 신고했다.
김홍식 한국당 고성군수 후보(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건축법 위반), 최성근 무소속 김해시장 후보(도로교통법), 한우상 무소속 의령군수 후보(뇌물수수·상해), 이홍곤 민주당 하동군수 후보(사기·도로교통법 위반), 허기도 민주당 산청군수 후보(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골재채취법 위반), 윤정호 무소속 합천군수 후보(공무상표시무효 권리행사 방해·하천법 위반)는 전과가 각각 2건씩이다.
허성무 민주당 창원시장 후보, 이기우 무소속 창원시장 후보, 김동우 대한애국당 진주시장 후보, 허성곤 민주당 김해시장 후보, 변광용 민주당 거제시장 후보, 이선두 한국당 의령군수 후보, 김용철 민주당 함안군수 후보, 조근제 한국당 함안군수 후보, 한정우 한국당 창녕군수 후보, 하강돈 무소속 창녕군수 후보, 윤상기 한국당 하동군수 후보, 이철호 무소속 남해군수 후보, 배성한 무소속 산청군수 후보, 구인모 한국당 거창군수 후보, 문준희 한국당 합천군수 후보 등 15명은 전과기록이 1건씩이다.
허성무 후보(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변광용 후보(공직선거법 위반), 김용철 후보(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하강돈 후보(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배성한 후보(업무상 과실치사)를 제외한 전과가 1건인 나머지 후보들은 음주 운전과 관련된 전과(도로교통법 위반)를 가졌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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