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광주·전남 여성후보 21%…2014년보다 4%P 증가

입력 2018-05-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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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광주·전남 여성후보 21%…2014년보다 4%P 증가
광역·기초단체장에서는 영암군수 박소정 후보 유일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광주와 전남지역 여성후보는 모두 209명으로 전체 후보 970명 가운데 21.5%를 차지했다.
입후보한 5명 중 1명 꼴이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17.7%와 비교해 약 4%포인트 늘었지만, 대부분 비례대표 후보에 포진해 있다.
광주시장 후보 4명과 전남지사 후보 5명은 모두 남성이다.
광주시·전남도 교육감 후보 3명씩과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각 2명도 남성뿐이다.
광주 동·서·남·북·광산 등 5개 구청의 단체장 후보 14명 또한 모두 남성이다.
전남 22개 시·군의 자치단체장 후보 73명 중 여성은 영암군수 선거에 나선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가 유일하다.
남성 집중 현상은 광역·기초의회 후보군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광주시의회 후보 47명 가운데 여성은 18명(38.2%), 전남도의회 후보 115명 중 여성은 5명(4.3%)이다.
광주 5개 구 의회 의원 후보 118명 중 28명(23.7%), 전남 22개 시·군의회 의원 후보 455명 가운데 43명(9.4%)이 여성이다.
여성후보 비중은 비례대표 후보군에서 약진한다.
광역의회 비례대표 후보는 광주시의회 12명 가운데 10명(83.3%), 전남도의회 16명 가운데 11명(68.7%)이 여성이다.
기초의회에서는 광주 5개 구 의회 29명 가운데 27명(93.1%), 전남 22개 시·군 의회 72명 중 66명(91.6%)이 여성 비례대표 후보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광주와 전남지역 여성후보는 모두 177명으로 전체 후보 999명의 17.7%를 차지했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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