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3%인 297명 전과기록 보유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25일 오후 10시까지 등록을 마친 기초단체장 후보 756명 가운데 39.3%인 297명의 후보가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기록 후보들을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소속 75명, 자유한국당 65명, 바른미래당 35명, 민주평화당 20명, 정의당 9명, 대한애국당 6명, 민중당 3명 등이었다.
정당별 등록후보 대비 전과기록 후보 비율은 민주당 37.9%, 한국당 34,8%, 바른미래 35.4%, 평화당 45.5% 등이었다.
전과 건수로는 충북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상문 후보와 강원 삼척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양희태 후보가 각각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김 후보는 업무상 횡령, 산림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건축법 위반 등으로 벌금형 및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양 후보는 업무방해와 공갈미수, 음주운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벌금형 및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한 부산 서구청장에 출마한 한국국민당 김만근 후보는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사기, 음주운전, 근로기준법 위반 등 10건의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이 밖에도 전과기록이 10건인 후보는 1명, 9건 3명, 7건 3명, 6건 5명, 5건 14명, 4건 8명, 3건 28명, 2건 69명, 1건 164명 등으로 집계됐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