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등록 후 첫 주말…여야 강원도 표심 공략

입력 2018-05-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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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등록 후 첫 주말…여야 강원도 표심 공략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13 지방선거 공식 후보등록 후 첫 주말인 26일 여야는 전열을 가다듬고 강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이재수 춘천시장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는 최문순 도지사 후보와 이 시장 후보의 표심 잡기 행보를 격려한다.
휴일인 27일에는 원주에서 강원도당 및 최문순 후보 캠프 단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우상호·박영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채정 전 국회의장, 철원 출신 김정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자유한국당 정창수 도지사 후보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정창수 후보의 '미래와 민생캠프'는 한기호 전 국회의원이 총괄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김연식 전 태백시장과 정호돈 전 강릉문화원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거를 지휘한다.
도당 선대위 발대식은 오는 29일 도당 사무실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참석한다.
당 안팎의 전열을 가다듬은 도지사 출마 후보들은 등록 후 첫 주말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최 후보는 이날 홍천북방면민 체육대회와 노인회 행사, 홍천 5일장을 잇따라 방문한 뒤 춘천과 화천을 순회하는 강행군에 나섰다.
정 후보도 이날 홍천 5일장과 원주 방문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강릉을 방문하는 등 영서와 영동을 넘나드는 일정을 소화한다.
민병희 교육감 후보도 이날 춘천과 홍천, 횡성, 강릉으로 이어지는 빠듯한 일정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신경호 후보는 이날 홍천고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를 참석해 얼굴을 알린다.
도내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비례 포함) 후보들도 각 선거구에서 주말과 휴일도 잊은 채 표심 잡기와 얼굴 알리기에 나선다.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도내에서는 235명(선출 207명, 비례 28명)의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 558명이 후보로 등록,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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