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웰컴저축은행의 비대면 서비스인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 애플리케이션이 출시 한 달여 만에 내려받기 9만건을 달성했다.
27일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출시된 웰뱅 앱의 내려받기 수가 9만 건(24일 기준), 회원 가입 수는 8만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앱 이용 고객 연령별로는 30대가 43.2%로 가장 많았고 40대(24.5%), 20대(20.7%)가 뒤를 이었다.
나쁘지 않은 성적표지만 제2의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노리며 야심차게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출시 당시 간담회에서 "현재 웰컴저축은행 실질 고객이 45만명"이라며 "신규 고객과 합쳐 3개월 안에 100만명 (달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웰뱅에서 이용이 많은 서비스는 간편이체였다. 이용 건수는 11만건, 이체금액은 1천억원 넘겼다.
또 잔돈모아올림 적금 가입 건수가 4천건 넘겼고 5∼6%대 중금리 비상금대출은 신용등급 4∼7등급 중·저신용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웰컴저축은행은 설명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다음달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화면도 사용자 친화적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라며 "차별성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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