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찬욱(68) 전 전주시의회 의장과 민주평화당 김승범(65) 전 정읍시의회 의장이 전북지역 최다선인 7선에 도전한다.
최 전 의장은 지방자치제가 재도입된 1991년 전주시의회에 입성하며 첫 배지를 달았다.
재선은 손쉽게 이뤘으나 1998년 3선 고지를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2002년 3선에 성공했고 이후 2014년까지 내리 3번의 선거에서 이기며 전북지역 최다선 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전북도의회 의원에 도전한다.
승리하면 기초와 광역의회를 넘나들며 7선의 고지에 오르게 된다.
김 전 의장은 1995년부터 2014년까지 6번 치러진 시의원 선거를 한 번도 지지 않고 모두 이겼다.
정읍시의회 사회건설위원장과 자치행정위원장, 의장 등을 두루 거치며 통합력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거에 이기면 역시 전북지역 최다인 7선 고지를 밟게 된다.
기초의회 의원만으로 7선에 도전하는 것은 김 전 의장이 유일하다.
이들에 이어 6선에는 김남규 전주시의원과 김경구 군산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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