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동남·동북·서남권 이어 오후 6시 서북권도 발령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이효석 기자 = 서울 모든 지역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26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울 서북권(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마포구에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0ppm으로 측정되면서 주의보 발령기준(0.12ppm)을 넘었다.
시는 앞서 오후 4시에는 도심지역(종로·중구·용산구)과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도심지역과 동남권 시간당 오존농도는 각각 0.124ppm이었다.
동북권(동대문·광진·성동·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과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에는 이미 오후 3시를 기해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동북권과 서남권의 시간당 오존농도는 각각 0.126ppm과 0.12ppm으로 측정됐다.
서울시는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주민은 외출과 실외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차량운행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jylee24@yna.co.kr,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