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미국프로볼링(PBA) 투어 공식 대회인 2018 PBA-WBT 부산컵 국제오픈대회에서 태국 국가대표 아놉 아롬사라논이 우승을 차지했다.
아롬사라논은 26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특설레인에서 열린 대회 오픈부 결승전에서 앤서니 시몬센(미국)을 221-20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아롬사라논은 지난해 아시아 인도어 게임 개인전에 이어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량을 뽐냈다.
3위 결정전에서 최석병(대구 북구청)을 215-20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아롬사라논은 톱시드 시몬센을 상대로 초반 더블로 기선을 제압한 이후 승리를 지켜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 국가대표인 전은희(서울시설공단)가 박진희(타이어뱅크)를 212-184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우승자를 가린 TV파이널은 아시아 최초로 야외 특설레인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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