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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919만7천 유로·약 516억원)가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올해도 남자단식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나달이 정상에 오르면 대회 2연패는 물론 통산 11번째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는다.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여자단식에서 4번 시드인 엘리나 스비톨리나(4위·우크라이나)가 2회전인 64강에 안착했다.
스비톨리나는 아일라 톰리아노비치(68위·호주)를 상대로 한 1회전 경기에서 2-0(7-5 6-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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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과 2017년 이 대회 8강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는 스비톨리나는 지난주 여자프로테니스(WTA)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스비톨리나는 1세트 게임스코어 1-5까지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내리 6게임을 따내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스비톨리나의 다음 상대는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265위·이탈리아)-빅토리야 쿠즈모바(84위·슬로바키아) 경기 승자다.
스키아보네는 2010년 이 대회 우승자로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역시 4번 시드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5위·불가리아)가 1회전에서 모하메드 사프와트(182위·이집트)를 3-0(6-1 6-4 7-6<7-1>)으로 완파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인 디미트로프는 니콜라스 재리(59위·칠레)-재러드 도널드슨(57위·미국) 경기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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