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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제23회 LG배에 출전하는 한국 바둑 기사 11명 전원이 중국 기사와 본선 32강을 치른다.
태극전사들이 27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개막식에서 대진 추첨을 한 결과 전원 한·중전을 벌이게 됐다.
국내 바둑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중국 바둑의 신성 구쯔하오 9단과 32강전에서 맞붙는다.
몽백합배 우승으로 2018년을 시작한 박정환 9단과 삼성화재배 타이틀 보유자인 구쯔하오 9단의 '세계 챔피언' 자존심 대결이다.
국내랭킹 2위 신진서 9단은 판인 7단과, 국내 3위 김지석 9단은 판팅위 9단과 32강전에서 만난다.
국내 4위 이세돌 9단은 장웨이제 9단과, 국내 5위 변상일 9단은 펑리야오 6단과 16강행 티켓을 둘러싼 한판 대결을 펼친다.
박영훈 9단은 셰얼하오 9단, 최철한 9단은 스웨 9단, 신민준 8단은 탄샤오 9단과 맞대결을 벌인다.
강동윤 9단은 멍타이링 6단, 원성진 9단은 커제 9단, 이원영 7단은 위빈 9단과 32강전을 치른다.
한중전 11경기 외에 중국·일본전 4경기, 중국·대만전 1경기로 32강전이 구성됐다.
본선 32강전은 28일, 16강전은 30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다.
총 13억원 규모로 열리는 LG배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에서는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이 이야마 유타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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