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대규모 거리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김남진피지컬시어터 주관으로 2018 부산국제거리예술제를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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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리예술제에는 스페인, 핀란드 등 세계 7개국에서 25개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스페인의 콘타미난도 손리사스 극단의 '여행'(Le Voyage)이라는 마임 작품과 벨기에의 서커스 카토엔 극단의 '남과 여'(Ex Aequo), 일본 다이스케 스트리트 서커스의 서커스 공연 등이 관객을 만난다.
국내 작품으로는 부산시립무용단 등 19개팀이 참여해 마임, 아크로바틱, 비보잉, 코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펼친다.
6월 1일 열리는 개막공연에서는 국내 유명 거리공연팀 '프로젝트 날다'가 플라잉 서커스를 선보이고 부산 공연단의 비보잉 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댄스파티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지난 26일부터 7월 8일까지 동서대에서 부산거리예술가 집중육성 워크숍을 열고 예술제 기간에 버스킹과 모이다아트마켓 등을 연다.
거리예술가 워크숍에는 벨기에서 활동하는 이상훈과 댄싱9 우승자 김설진 등 거리공연 연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관련 분야를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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