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동양네트웍스[030790]는 항암치료제 개발 등의 사업을 하는 독일 제약업체 메디진(MEDIGENE AG)의 주식 165만주를 303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총 자산의 29.72% 규모다.
인수 후 지분율은 6.72%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 추가 지분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고 동양네트웍스는 전했다.
메디진은 1994년 뮌헨 세포센터에서 분사된 회사로, 고형암 분야의 차세대 항암 치료법인 'TCR(T-Cell Receptor)-T'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대웅 동양네트웍스 대표는 "TCR 기술은 세포 내 표지자를 직접 타깃함으로써 각종 고형암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나 인종별로 연구가 별도로 진행돼야 한다"며 "메디진이 아시아인에 대한 임상진행과 상업화를 담당할 파트너사로 동양네트웍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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