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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해 영화제 폐막작을 비롯한 감동 영화 두 편을 선보인다.
영화제 측은 오는 30일 오후 7시 40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열리는 '5월 문화가 있는 움프극장'에서 가슴을 잔잔히 울리는 영화 '타쉬, 그리고 선생님'과 '페루자'를 상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타쉬, 그리고 선생님'은 지난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작이다.
이 작품은 승려 롭상 펀속이 상처 입은 아이들을 위해 만든 학교이자 공동체인 히말라야의 '잠세이 가살'이 주 배경이다.
영화는 새로 온 말썽꾸러기 타쉬를 중심으로 한 아이들과 공동체의 모습을 담았다.
자연스럽게 촬영에 녹아드는 아이들을 보면 사랑의 힘이 어떤 것인지, 무엇이 사람을 치유하게 하는지 돌아보게 된다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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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자'는 신혼여행으로 떠난 세계 일주 중 만난 에티오피아 소녀 페루자를 돕기로 한 부부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이다.
움프극장이 열리는 당일 '페루자' 감독이자 부부인 김예영, 김영근 감독과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다.
페루자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후일담을 들을 수 있다.
좌석 예매는 알프스시네마 홈페이지(ticket.ulju.ulsan.kr)에서 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올해 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150여 편의 산악영화와 다양한 산악문화를 즐길 수 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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