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통합된 청소년 유해 검색어 데이터베이스(DB)를 지난주부터 적용했다고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28일 밝혔다.
청소년 유해 검색어 DB에 등재된 단어는 성인 인증을 하지 않은 이용자가 검색하면 노출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청소년 유해 검색어는 각 포털 사업자가 따로 관리해 왔는데, KISO 산하 온라인청소년보호체계구축위원회(온청위)가 지난해 3월 통합 작업에 착수했다.
유해 검색어의 범주는 ▲ 성인·음란성 ▲ 유해 약물·유해 물건·유해 업소 ▲ 사행심 및 불법행위 ▲ 잔혹·혐오성 등 4개다.
이해완 KISO 온청위원장은 "앞으로 욕설·비속어 등에 대한 공동 DB 구축 사업 등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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